1. 한동안 잠적해야 했던 이유는 Thesis Proposal 때문이었다. 느즈막히 수행한 Proposal 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잘했다는 얘기나 공부 많이 했다는 얘기도 들었으니까. 문제는 'Algorithm 이랑 Simulation 결과만 보고는 못 믿겠어. Wet work 을 해주길 바래' 라는 교수님들 공통의 의견. 그저 한숨만 폭폭 쉬면서 현실을 직시하기로 했다. 이제 졸업은 언제가 될 지 기약이 없어졌다. 그냥 최대한 빨리 한다는 생각으로 한걸음씩 움직여 볼 밖에...
2. 어쨌거나 한 고비 넘어갔으니 좀 못했던 것도 해보고 그러려고 했는데,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저 멍한 상태랄까. 블로그에 글을 남겨야겠다는 생각도 간신히 해냈다. 구글리더엔 무려 1000 개가 넘는 포스트들이 쌓여있다 -_-); 그저 무기력에 무념무상. 어떻게 해야 이 상태를 벗어날 수 있을까 ㅠ.ㅠ
3. 꼬제 블로그에 오는 사람들 중에서, 몇몇이 모 고등학교 후배라는 사실을 듣게 되었다. 역시 세상 참 좁다. 개중에 몇몇은 그 사실을 이미 알고 있다는 것도 들었다. 에... 그러니까... 대체 어째서냐 -_-); 그다지 후배들하고 접점이 그다지 많지 않았던 거 같고, 특히나 대학원에 온 이후로는 동문은 커녕 동기 모임에도 자주 못 나갔던 것 같은데, 98까지는 그나마 학부생 시절 동문모임 때 간혹 봤으니 그렇다치고 00학번도 최소한 내 아이디 정도는 알고 있다는 거에 살짝 놀랬다 -_-); 앞으로는 글을 쓸 때 좀 더 근엄해져야 되겠다. (에헴!)
4. 꼬제에게서 '그 학교 출신들 노멀하지 않아' 라는 얘기를 듣고 반박하기 위해 아는 선후배분들과 동기들을 떠올려봤다. 흠... 노멀한 동문이 단 한 명도 없다 ㅠ.ㅠ 역시 '그 학교 출신들' 중에서는 나만 유일하게 노멀한 인간이로구나 ;ㅁ;
5. 그러니까, 돌아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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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멀한 인간? 근엄?
오랜만에 돌아와서는 쓴다는 말이 저런 헛소리들뿐인게냐! (버럭)
....;ㅁ;
나도 가끔은 그래보고 싶었... ㅠ.ㅠ
1. 웰컴 백~~입니다.
프로포잘에서 들으셨다는 말을 보니... 눈가에 습기가. ㅠㅠ (그나마 저는 '이론 계산' 자체를 인정받으니 다행이네요.)
2. 그동안 못했던 것 중 모임 조직도 있지 않나요? *.*
3. 저는 별로 근엄한 선배가 아닌데... (레몬파이님과 동문이지만- BBS상의 글을 보면... 흠...) 이미 깨어진 이미지는 복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요..
4. cojette님 학교도 제가 아는 범위(99~02)에서 절대 노멀하지 않습니다. +.+ 제가 보기엔 평범한 사람 자체가 적은 듯 싶군요.
어라.
1. 제가 제 출신고 YH님께 말씀드린 기억이 없는데;
2. 저 출신 고등학교에서 여기 온 사람들이 무진장 드문데. 아는 분 있어요?(저도 모르는데) 아는 분 있음 알려주세요 -_-;
cojette // 헉.. 그렇다면 제가 뭔가 오해를 하고 있었나 봅니다. 죄송합니다. 생각해보니 직접 들은 적이 없네요. ('저기 아니면 저기 아니면 저기'라며 생각한 곳이 3-4군데 있었는데 하나같이 범상치 않은데... 생각해보니 제가 생각한 곳은 최소 2년에 한명씩은 KAIST에 오는 학교들이었거든요.)
1. 뭐 과가 과다보니 당연히 그런 얘길 들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개중에는 저런거 하고 우리과에서 졸업해도 되느냐는 얘기도 있었으니까요 ;ㅁ;
2. 그것도 있지요 +ㅁ+
3. 그러게나 말입니다 어흑~ ;ㅁ; (평소에 잘 했어야...)
프로포절을 마치셨다니 향후 진행이 어찌되었건 일단 축하드립니다. *_*;
저는 다음주에 하거든요. 완전 긴장+압박 중입니다. ㅜ.ㅜ;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차피 프로포절은 향후 계획에 대한 얘기를 하는거라 교수님들도 심하게 공격하거나 하는 일은 없으시더군요. 그래도 이해는 해야 앞으로의 일에 대해 조언하실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질문이 좀 있으시긴 했습니다. 보통 30분에 끝나는 걸 2시간 가까이 하는 기이한 상황에 놓였던 저도 크게 공격당했다는 기분은 들지 않았으니까요 ^^; 편안하게 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겁니다
음 끝나셨다니,,, 우선은 잠시나마 홀가분하시겠습니다. ^^;; 얼마나갈지,,,,요. ㅋㅋㅋ
일단 한 고비 넘겼다는 생각은 듭니다만, 앞으로 해야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어서 살짝 막막하네요 ㅠㅠ 그래도 이제는 뭔가 학위과정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게 실감이 나기 시작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