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논문이나 프리젠테이션 등에 넣을 그림들은 모두 Corel Draw 를 사용해 그리고 있었는데, 오늘 윈도우를 띄울 수 없는 상황에 그림은 그려야겠기에, 이름만 들어 본 Inkscape 를 깔았다. Inkscape 는 Scalable Vector Graphics 기반의 그래픽 에디터로 당연히(?) 오픈 소스이며, 사용은 리눅스에서 해봤지만 윈도우용 바이너리도 배포되고 있는 걸로 안다.



한 시간 정도 써 본 소감은 '이거 Inkscape 가 더 나은 것 같은데?' 였다 -_-);; 원래 코렐 드로우를 열심히 공부해서 사용하는 유저도 아니고, 그냥 되는대로 직관적으로 보이는 인터페이스만 사용해서 대충 그리는 편인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라는 측면에서 이 놈이 훨씬 빠르게 적응했고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게다가 리소스도 별로 안 먹는 것 같다+_+ 그렇다고 기능이 모자란 것 같지도 않고...



Ubuntu Linux 의 발전 모습, Gnome 과 KDE 의 엄청난 개선 속도, xgl 과 compiz 라는 신무기로 무장한 모듈화된 xorg. 동영상에선 이미 윈도우를 능가한다는 평인데다 amarok 이라는 최고의 뮤직 플레이어까지. 오픈 오피스가 아직은 마음에 들지 않고, 리눅스로 포팅된 게임이 거의 없다는 것만 제외하면, 데스크탑 OS 로서의 리눅스는 이제 더 이상 가능성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P.S. 지극히 개인적인 소감이지만, xgl 동영상과 Vista 의 공개된 스샷 및 소감들을 비교해봤을 때, 아무리 봐도 이건 xgl & compiz 의 압승이다. 게다가 이 놈은 vista 의 aero glass 처럼 무지막지한 사양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들리는 말로는 쥐포 2 MX 로도 충분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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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20 23:49 2006/03/2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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